Old Roger  | 2021-04-12 01:25
조회: 630 추천: 0

 

 

ATP파이널이 런던 시대를 뒤로 하고 올해부터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립니다. 작년 대회는 런던 마지막 대회라 그간의 대회들을 돌아보는 여러가지 기획을 준비했던 듯한데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져서 아쉬움이 있었네요. 

매년 마지막 대회인 ATP 파이널은 해당 년도에 획득한 포인트 순서대로 1~8위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지죠. 대회가 연말에 열리기 때문에 보통은 년도 상관없이 1년 단위로 끊는 ATP 단식 랭킹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만,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올해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와 작년/재작년에 얻은 포인트로 아직 랭킹에 올라 있는 선수들 간의 차이가 좀 있어 ATP파이널 참가를 위한 포인트 순위와 ATP 랭킹이 좀 차이가 있네요.

현재까지는 호주오픈, ATP컵 단 2개의 대회에서 2140 포인트를 획득한 조코비치가 1위입니다만, 5개의 토너먼트에 참가한 메드베데프가 바짝 뒤를 쫓고 있습니다. 500대회에서 연승가도를 달렸던 루블레프도 포인트를 많이 땄네요. 이외에 후르카츠, 카라체프, 시너 등 새로운 얼굴들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게 신선하네요. 그림에는 안 나와 있는데 9, 10위는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 알렉산더 부블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경기를 거의 못 뛰었으니 그렇다 치고 나달이 저 순위에 없는건 참 생소합니다. 그래도 천하의 나달인데 올해 현재까지는 360포인트 획득으로 28위에 그치고 있네요. 물론 클레이시즌을 치르고 나면 아마 저기 다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만.

물론 아직 시즌이 채 1/3도 지나지 않아 변동이 많겠습니다만, 새로운 이름들 중 왠지 시너는 끝까지 살아남을듯한 예감이 드는데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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