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는 아깝게 마이애미 마스터스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회에서 기록한 스트로크 속도는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 가장 빠른것으로 측정됐네요. 그냥 경기를 봐도 와 진짜 날카롭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숫자로 보니까 정말 확실하네요. 같은 스트로크 싸움인데도 메드베데프나 루블레프 같은 선수들 경기와 달리 시원시원하고 어떤때는 짜릿하기까지 한 기분이 들었는데,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니었나봅니다.
시너 다음으로는 미국의 세바스티안 코다 선수가 포핸드, 백핸드 모두 2위를 기록했네요. 코다 역시 아직 20세의 어린 선수니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2021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의 평균 스트로크 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핸드 (km/h):
야닉 시너 130.3
세바스티안 코다 129.0
밀로스 라오니치 125.4
안드레이 루블레프 124.4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119.3
다닐 메드베데프 118.0
백핸드 (km/h):
야닉 시너 118.6
세바스티안 코다 112.5
안드레이 루블레프 107.8
다닐 메드베데프 107.7
후버트 후르카츠 105.7
밀로스 라오니치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