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k Djokovic Australian Open 2021

 

조코비치는 최근 나달이 자기에 관해 한 코멘트에 대해 "나는 나달을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존경하지만, 나에 관한 이번 나달의 발언은 틀렸다" 고 밝혔습니다.

나달은 바르셀로나 오픈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내가 이룬 것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반면, 조코비치는 기록을 깨는데 집착한다. 그것은 내가 커리어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다" 는 인터뷰를 해서 조코비치를 자극한 바 있는데요.

조코비치는 바로 이에 대해 반박하는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테니스에서의 동기 부여에 있어 나달과 자신이 다르게 접근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답했네요.

"아마 이것은 내가 말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나는 라파를 존경한다. 아마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도 존경할 것이다. 라파는 나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다. 

나달이 이룬 모든것, 그가 테니스에 바치는 열정,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방식, 이런 것들은 마땅히 존경받을 만한 것들이다. 나달은 자기에게 어떤 것들이 동기를 부여하는지 스스로 알 것이다. 나는 거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나는 이전에도 여러번 말한 바 있지만, 테니스에 대한 사랑이 내가 프로 테니스를 플레이하게 하는 가장 주된 동기이다. 

내가 이런 경쟁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경기들을 뛸 다른 이유가 없을 것이다. 내가 테니스를 하는데 내 스스로 그것을 좋아해서 하는 것 이외의 어떤 외부의 압력도 없다. 

내가 계속 플레이하는 것은 아직도 내 안에 열정이 있고 승리하고 싶은 갈망이 있고, 나와 가까운 사람들의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바뀌지 않는 한은 계속 지금처럼 할 것이다."

 

그리고서는 라파가 말한 대로 '기록을 깨는 대에 칩착한다'는 평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내가 나달을 대신해서 발언할 수는 없고, 나달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속마음을 내가 알 수는 없지만, 나달이 나에 관해 그렇게 얘기한다면 그건 나달의 권리이다. 기록과 관련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

개인적으로는 나는 인생에 있어서 어떤 특정한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끼는 것은 열정과 강한 욕망이다. 나는 내가 세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것 뿐이고 거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아무 어려움도 느끼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면서도 거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꺼려할 수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어떤 기록을 깨거나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원하면 그걸 남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그런게 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는지 모르겠다. 단지 기록을 깨는 문제뿐이 아니라, 예를들면 테니스 협회 내의 정치적 문제들에 관해서도 나는 발언할 수 있다.

내가 아주 어린 선수였을 때부터 나는 나의 목표를 남들에게 말하는데 두려움이 없었다. 나는 세계 1위가 되고 싶고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당연히 이런 목표는 점점 높아져 왔다. 하나를 이루면 다른 더 높은 목표가 생기는 것이다. 이게 나의 커리어를 쌓아 가는 나만의 방식이다. 라파 역시 자기만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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