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ael Nadal celebrates

 

조코비치가 댄 에반스에게 예상 외의 패배를 당하면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에서 떨어졌는데요. 조코비치는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강한 바람이 플레이를 힘들게 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물론 본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것도 인정했지요. 

나달은 그 바로 다음 경기에서 디미트로프를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진출했는데, 조코비치와 의견을 달리 하며 몬테카를로에서는 이것보다 바람이 훨씬 심할때도 있고 오늘 바람은 크게 지장을 줄 정도의 진짜 바람도 아니라는 말을 했네요. 

"내가 2019년에 여기서 포니니한테 질 때 바람이 좀 세게 불었던것 같고, 역시 2019년 내가 롤랑가로스에서 페더러를 이겼을 때도 바람이 불었다. 바람은 테니스 경기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경기의 일부다. 테니스는 오픈된 코트에서 변화하는 날씨와 함께 경기를 하고 특히 클레이에서는 그 영향이 더 크다. 그런 점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라고 발언했네요.

나달은 최근 인터뷰에서 조코비치의 311주 1위 랭킹 최고기록 경신에 대해 그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대답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조코비치와 약간 신경전을 벌이는 듯합니다. 하여튼 어제 직접 경기를 본 바로는 바람이 그렇게 심하진 않았던것 같고 조코비치의 컨디션 문제가 가장 주된 패배의 원인이었던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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