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 500 오픈은 로저 페더러가 10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잔디 대회죠. 올해 대회는 6월 14일부터 열립니다. 올해는 판데믹으로 인해 관중 없이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페더러는 올해 도하 오픈 이후로 대회 일정을 취소하고 트레이닝 중인데, 올해 할레 대회에는 참가하기로 했다고 대회 주최측이 발표했습니다. 올해 뿐 아니라 40세가 되는 내년에도 참가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사실 도하 오픈에서 좀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는데, 이제 페더러의 커리어도 정말 막바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좀 서글펐는데요. 페더러가 가장 강한 잔디 대회이니만큼 그래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올해 대회에는 페더러 이외에 메드베데프, 루블레프, 바티스타 아굿, 니시코리, 고팡, 카차노프 등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더러 입장에서 만만치는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