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vedev Australian Open 2021 - lost in final to Novak Djokovic

 

현재 랭킹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 메드베데프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몬테카를로라고 합니다. 이번주는 살고있는 동네에서 토너먼트가 열려 좀 가벼운 마음으로 토너먼트를 준비중인가 봅니다.

그런데 메드베데프는 하드코트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 클레이에서는 많이 힘들어하죠. 롤랑가로스 1라운드 통과를 아직 못하고 있으니..인터뷰에서 메드베데프가 클레이 코트에서 플레이하는건 좋아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사실 2019 몬테카를로에서 조코비치를 잡기도 했고 같은해 바르셀로나 결승도 가고 해서 아주 포텐셜이 없는것은 아닌데 롤랑가로스는 유독 힘을 못 쓰는지 모르겠네요. 5셋이라 다른건지.

"이번주에 집에서 지낼 수 있어서 아주 행운이다. 관중들 없이 경기하는건 안타깝지만 덕분에 테니스클럽 전체가 우리 차지가 됐다. 몬테카를로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중 하나다" 라고 말했네요.

"솔직히 클레이에는 내가 좋아할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 바운스도 이상하고 경기하고 나면 지저분해지고..나는 클레이에서 경기하는건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2019년 조코비치를 이기고 준결승까지 올라갔던 경험이 있으므로) 2년 전 여기서 경기한 후로 이 코트에서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레이에서 연습하고 경기할 때도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다른 코트보다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랍니다.

"하드코트였으면 위너가 되든지 점수를 땄을 샷들이 클레이에서는 그렇게 끝나지가 않는다는걸 이해하는게 멘탈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것 같다. 하드에서 한번 좋은 샷을 치면 될 포인트라면 클레이에서는 세번정도 연속으로 그런 샷을 쳐야 포인트를 딸 수 있는 것같다."

"내가 하드에서 치는것처럼 플랫한 스트로크를 치는게 클레이에서는 잘 먹히지 않는다. 클레이에서는 스핀을 주고 좀 더 궤적을 그리는 샷을 치려고 노력중이다. 1년 중에 9~10개월은 내가 원래 치던대로 치면 되는데 클레이시즌 2달을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게 쉽지는 않다" 라고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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