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 몽피스가 연습 도중 발생한 종아리 부위 부상으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몽피스는 작년 코로나 터지기 전 몽펠리에, 로테르담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고 두바이에서도 조코비치와 풀셋 접전을 벌이는 등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후로 참가하는 대회마다 1라운드 탈락하면서 영 힘을 못 쓰고 있네요. 일설에는 여친인 스비톨리나와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그렇다는데..
하여튼 올해에도 호주오픈 1라운드 에밀 루수오부리와 경기 후 2개월 가까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번 몬테카를로 대회 참가를 위해 연습하던 중 10일 전쯤부터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느껴왔는데 그게 점점 심해져서 초음파 검사를 했고, 검사에서 근육 손상이 발견되었다는것 같습니다. 연습 도중 통증이 느껴져 중단했다고 하는데 아주 심한 손상은 아닌듯하지만 대회 참가는 어려운 정도인 듯합니다.
몽피스도 이제 34세로 노장 반열에 접어드는 나이인데 더 나이먹기 전에 특유의 아크로바틱 테니스 좀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