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이 US오픈과 롤랑 가로스 중 하나만 출전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는 가운데 앤디 머레이가 변경된 스케줄이 안전 문제와 랭킹에 왜곡을 일으킬수 있다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현재 스케줄로는 US오픈, 마드리드 마스터스, 로마 마스터스와 롤랑 가로스가 거의 연달아 열리게 됩니다. 앤디 머레이는 이런 큰 대회들에서 연속으로 뛰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특히 노박이나 라파같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할거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라운드까지 갈 가능성이 높으니 더욱 빡센 스케줄이 되겠죠).
또 선수들이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않다가 하드코트에서 US 오픈을 치르고 바로 클레이에서 큰 대회를 뛰는것은 부상등 안전상 문제도 있을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해당 대회들에서 잘 했지만 올해의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포인트를 방어하기 힘든 선수들이 손해를 보게 되므로 2년간 랭킹을 합산해서 방어 포인트를 계산하는건 어떻겠냐는 제안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바뀐 스케줄로는 작년 US오픈, 롤랑가로스 및 로마 우승자인 나달이 손해를 보긴 하겠죠. 정상적이라면 소화할수 있는 스케줄이 하필 자기가 우승한 대회들만 줄줄이 열리는것으로 바뀌었으니..
한편 머레이는 지금 영국에서 열리는 Battle of the brits 대회에 출전해서 준결승에서 댄 에반스에게 지고 3,4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5일간 4경기를 뛰었는데, 점차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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