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nik Sinner Australian Open 2021

 

야닉 시너가 마이애미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했죠. 아직 19세인데, 10대 선수로는 4번째라고 합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누구한테 가장 영감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Big4의 이름을 꼽았네요.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머리와 경기를 해보는것은 언제나 내 꿈이었다. 아직 토너먼트에서 나달하고밖에 경기를 해 보지 못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시너는 나달과 2020년 롤랑가로스 8강에서 만나 대결을 펼쳤었죠. 비록 흙신 나달의 노련함에 3세트만에 패하고 말았지만, 1세트에서 뻥뻥 스트로크 때려 대면서 나달을 스트로크로 눌러버리는 포인트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장면들은 감탄스러웠습니다. 조금 더 경험이 쌓이면 무서울것 같아요.

페더러는 너무 나이가 들었고, 나달도 롤랑가로스 말고는 전성기때만 못해서 약간 아쉽습니다. 전성기때 기량으로 붙어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머리도 수술 후 이제 예전 기량은 아니고..

조코비치는 그래도 아직 건재하니 조코가 더 나이 들기 전에 하드코트에서 몇번 만나서 대결을 꼭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부상만 없다면 지금 넥젠으로 묶이는 팀,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치치파스보다 조금 더 포텐셜은 커 보이는데 훌륭하게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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