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리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마이애미 마스터스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마이애미 마스터스는 9개의 마스터스 중에서도 인디언웰스와 함께 96명이 참가해서 겨루는 규모가 큰 대회인데, 올해 마이애미는 시작 전부터 계속 불참 소식만 들려와서 좀 김이 새네요. 머리는 금요일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나서 자다가 새벽3시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잠이 깼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전에 수술한 고관절과는 반대쪽이라 수술부위 이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특별히 기억날만한 부상을 당한것은 아닌데, 통증이 있어 로이드 해리스와의 1차전에 참가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머리는 2016년에 마이애미에서 플레이한 후 2017년에는 팔꿈치 부상, 그리고 이후로는 계속 고관절 문제로 뛰지 못했는데 올해도 이렇게 불참하게 돼서 실망스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