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풀코 대회에서 준우승한 치치파스.
다음 대회인 마이애미 마스터스 참가 예정인데요. 마이애미는 현재까지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도미닉 팀, 스탄 바브린카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치치파스는 대회가 이렇게 된것이 마이애미의 코로나 버블 관련된 제한이 너무 엄격해서 선수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는데요.
"마이애미 대회를 좋아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 대회는 지난 몇년간, 아니면 이번주 아카풀코 대회보다도 별로일것같다" 라고 발언했네요. "팬 없이는 아무래도 환경이 너무 다를수밖에 없고,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른 제한들도 선수들을 신경쓰이게 하는것같다" 라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습니다.
프랑스의 베누아 페어도 비슷한 발언을 했는데, 자기는 그저 이 버블에서 빨리 나가고 싶을 뿐이며 상금도 예전보다 적어서 열심히 뛰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잘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이애미의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마스터스 대회치고는 좀 모양새가 예전같지는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그저 참가한 선수들이 힘을 내주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