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가 마이애미 마스터스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이제 조코비치는 사실 이룰것은 다 이루었고 그랜드슬램 우승만이 마지막 남은 목표가 돼버렸는데 마스터스에도 동기부여가 안될것 같긴 합니다. 유일하게 골든 마스터스도 이룬 마당이니.
작년에는 마이애미 대회가 없었고, 2019년에는 조코비치가 16강에서 바티스타 아굿에게 패해서 다행히 방어할 포인트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포인트 하락은 45포인트라는군요.
나달과 페더러도 불참한다니 Bi3와 랭킹 4위 도미닉 팀까지 탑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대회가 되겠네요. 팀은 아직 대회 거를 짬밥은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이제 나달, 조코비치는 체력적으로나 커리어 업적 측면에서나 결국 그랜드슬램 말고는 크게 집중하지 않을것같고, 앞으로도 이런 그림이 자주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마스터스 정도만 돼도 일반 대중에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넥젠들이 그랜드슬램에서 나달과 조코비치를 이기고 우승해서 대중들한테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지 않는다면 테니스계에 침체가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조코비치 불참으로 마이애미에서는 메드베데프와 치치파스가 각각 1,2번 시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