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의 이전 코치였던 삼촌 토니 나달이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의 코치를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음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부터 같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테니스계에서 최고 레벨에 있었던 코치와 함께 하는건 좋은 일일 것이다. 나도 언젠가는 최고 레벨에 도달하고 싶다." 고 밝혔네요. 

토니 나달은 "다른 잔말은 필요없고, 펠릭스는 몇년 안에 최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선수다. 이런 선수와 일하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고 말했군요.

나달은 커리어 초반에는 서브를 박스 가운데 떨구고, 오픈 스탠스 백핸드를 치고, 가능하면 모든 샷을 포핸드로 처리하려고 하는 등 약점들이 있었지만 토니와 함께 하면서 게임의 거의 모든 부분에 향상을 가져왔고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는데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도 훌륭한 운동능력과 파워로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데 토니 나달이 그런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펠릭스는 스트로크도 좋고 잘 하는데 항상 결승같은 큰 게임에서는 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더블폴트가 종종 나오는 등 아직 멘탈 측면에서도 더 다듬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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