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랑스 정부가 전격 락다운을 발표한 이후 롤랑가로스도 연기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었는데요. 결국 일단 현재 일정에서 1주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입니다.
1주가 연기되면 본선 대회는 5월 30일부터 2주간 열리게 됩니다. 프랑스는 5월 둘째 주부터 락다운을 완화할 계획인데, 대회 시작을 락다운 완화 2주 후로 잡았네요.
롤랑 가로스는 작년에도 원래 일정에서 5개월이나 밀려서 개최되면서 ATP 주관의 다른 대회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는데, 올해는 1주 뒤로 밀리면 슈투트가르트(ATP), 스헤르토겐보스('s-Hertogenbosch, ATP & WTA), 노팅엄(WTA) 대회와 일정이 겹치게 됩니다. 해당 대회들이 일정을 변경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해당 대회들이 롤랑가로스에 영향을 받게 된것에 대해 프랑스 테니스 협회가 보상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