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한 야닉 시너. 결승에서는 이전보다 못한 경기력으로 후버트 후르카츠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객관적으로 보면 19세에 첫 출전한 대회에 결승이라면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만 결승에서는 본인 스스로도 만족할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던 듯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에게는 발전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왜 졌는지 우리 팀과 분석해보고 상의해서 보완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 아직 나는 체력, 멘탈 등 모든 부분에서 더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은것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결승 진출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니었던것 같지만 다시 돌아가 트레이닝 할 것이고 다가오는 클레이시즌에 내가 뭘 해낼 수 있을지 볼 것이다" 라고 합니다.
탄탄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클레이에서도 잘 통할듯 한데요. 어쨌든 시너는 요즘 제 관찰대상 1호입니다. 앞으로 잘 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