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줄 모르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증가추세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에 대처하기 위해서 다시 전국적인 락다운에 돌입했는데요.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롤랑가로스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대회 시작은 5월 17일부터로 예정되어 있네요 (본선 경기는 5월 23일부터).
현재 프랑스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백신도 나오고 해서 어느정도 통제가 되고 있는줄 알았더니 아직도 하루에 6만명 넘게 환자가 나오고 있었군요;
프랑스의 체육부 장관(? Minister of sports) 이 롤랑가로스를 주최하는 프랑스 테니스 협회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인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락다운이 스포츠 대회와 대형 이벤트들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롤랑가로스도 일정을 조정해야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 시행되는 락다운은 7시부터 통행금지가 시행되고 거주지에서 1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5월 둘째주에 해당 조치를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롤랑가로스 시작 바로 전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조치가 연장될 수도 있어 개최 가능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작년에도 우여곡절 끝에 가을에 열리긴 했습니다만 시기 문제로 잡음이 있었는데, 올해도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쉽지만은 않네요. 어쨌든 취소되는 일 없이 4개 그랜드슬램 대회는 꼭 다 열렸으면 좋겠습니다.